자연 한컷이야기

정원을 찾아온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과 아침이야기를 나누다

이재석 2010. 9. 2. 06:58

    초대받지 않은 이들이 많이 찾아왔습니다.

    비가 불러온 새로운 손님들


    분명히 정원의 주인이 초대한 이들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도 그치지 않고 찾아오는 손님들입니다.


    색색형롱한 이들 뿐 아니라 

    향을 가진이, 꽃을 가진이, 잘 보이지 않는 이

    함께 움집하는 사회엔 스스로 지나가는 이들이 참 많습니다.


    신경써 문을 걸어잠그지 않은 지금

    어울림에 어울림을 낳는 모습들은

    무지개빛으로 주위를 물들입니다.


    비록 초대 받지 않았지만,

    더 큰 자연이 허용한 이들...

    

    다양성이 숨쉬는 생기있는 사회입니다.


2010. 9. 2.

정원을 찾아온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 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