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한컷이야기

네 꿈을 그리고 내 꿈을 그려라

이재석 2011. 4. 28. 08:31

  난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그냥 바랬을 뿐이다

  그래도 지금, 가장 좋은 배움은 그것이었다 단언한다

  그것이 내 책상의 창의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아들은 그림을 좋아한다

  잠시라도 짬이 나면 녀석은 그림을 그린다

  자기를 유난히 작게 그린 놀이터를 말하며

  자기는 멀리 있어서 작아야 한다는 신통한 6살배기 녀석

  이것이 그 녀석의 가장 좋은 배움일 것이라 믿는다


  나 대신 그림 그리는 일을... 이란 대리만족은 거부하려 한다

  다만 믿을 뿐이다

  그림은 꿈을 향하는 네 삶을 더 풍요롭게 할 것임을

  네가 그리고 싶은대로 이뤄가는 그것이 내 꿈을 그려가는 것임을

  믿을 뿐이다


  아들아, 네 꿈을 그리고 내 꿈을 그려라


2011. 4. 28.

손 끝으로 전해지는 생각에서 풍요가 그려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