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 한컷이야기

사진학 강의 - 체계 잡힌 사진 생활을 위해

이재석 2011. 11. 22. 17:42

[#Book_129-2011, 사진학 강의] 체계 잡힌 사진 생활을 위해

 

제   목 : 사진학 강의

글쓴이 : 바바라 런던, 짐 스톤, 존 업튼 (조윤철 옮김)

출판사 : 포토스페이스

펴낸날 : 2008. 3. 25.

읽은날 : 2011. 11. 20. ~ 22.


대학교재를 이보다 더 열심히 읽었던 적이 있을까?

DSLR을 알고 제대로 기록하기 위해 난독을 해왔건만, 그 무엇도 체계적으로 사진을 정리해 준 책은 없었다.

하지만 이 책 사진학 강의는 다르다.

그간 부분 부분 습득 되어왔던 지식들을 하나로 아울러 주는 양서

사진 개론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지식을 정리해 준 양서, 사진학 강의에게 감사를 표한다.


이 책의 내용은 절대 깊지 않다.

고로 절대 어렵지 않다.

이미 DSLR을 다뤄 온 사람에겐 상식도 되지 못할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전공하지 않을 자로서 이 책의 전체를 아울러 봤을 때... 

나는 스스로에게 말할 수 밖에 없었다. 나는 얼마나 문외한이였던가?


흑백 카메라도 있다.

디지털 카메라도 있다.

셔터와 조리개의 관계도 있고,

보정법도 현상법도 프린팅 방법도 있다.

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 제작법에서 사진을 보는 방법까지...

역사까지도 아우른 사진학 강의는 그야말로 폭넓다.


그래서 더 꼼꼼히 읽었다.

깊은 내용은 아니였지만, 유명 작가들의 사진을 다시 보고 다시 보며...

당장 카메라를 들고 일어서야할 것 같은 기분을 억누르며 책에 매진했다.


또다른 눈이 떠진 느낌이 바로 이런 것이랄까...

책을 보며 상상했던 것을 기반으로 인터넷을 검색하고 다음 작품을 구상해 본다.


이제 내게 사진은 체계화된 나의 삶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