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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한컷이야기

잔디를 누비는 새벽과 노을

by 이재석 2010. 7. 24.

     사랑하는 나의 아이들

     새벽이와 노을이가 손을 잡고 뛰는 것을 처음 보는 순간

     가족이 왜 중요한 것인가

     화목이 왜 중요한 것인가를 깨달았습니다.

     그 느낌은 마치 첫 연예할 때의 설렘처럼

     쿵쾅거리고, 두근거리는 마음

     사랑의 복받치는 뜨거운 감정과 비슷합니다.


     내년 이맘때쯤이면 우리 막둥이도 함께 잔디를 누비겠지.. 하는 생각에

     설레는 첫사랑의 마음이 그칠 줄을 모릅니다.


     바람이 있다면,

     이 친구들의 마음도 서로를 사랑하는 열망으로

     설레고 아프며 그리워하고 안타까워하는

     사람 냄새를 잊지 않고 간직했으면 하는 것입니다.


     내 새끼들 내 새끼들...

     이 말이 정말 딱 어울리는 초여름입니다


2010. 6. 22

잔디를 누비는 서흔 그리고 주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