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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한컷이야기

호기심 천국으로 가는 초대장을 받다

by 이재석 2010. 8. 2.

    아들 녀석의 눈은 언제나 신기한 것으로 가득합니다.

    어찌 그리 새로운 것이 많은 지

    늘 반짝반짝 뚫어져라 세상을 쳐다봅니다.


    녀석의 입도 언제나 궁금한 것으로 가득합니다.

    어찌 그리 풀리지 않는 것이 많은 지

    늘 아빠아빠 제 손을 붙잡아 끕니다.


    아들이 사는 세상은 호기심 천국입니다.

    늘 새롭고 신기하고 궁금한 재미있는 세상입니다.

    

    그 세계에 초대장을 

    매일매일 수십번씩 받는 나는 정말 행복한 놈입니다.


    덕분에 나도

    늘 새롭고 신기하고 궁금한 재미있는 세상을 누립니다.

    생각과 렌즈와 관찰과 나눔으로 

    호기심 천국을 누립니다.


2010. 8. 2.

아들 녀석의 "왜 그래요 아빠?"를 즐기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