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녀석은 유난히 조심스럽습니다
그리고 유난히 궁금한 것도 많습니다
멀뚱멀뚱
그러다 아빠가 손잡아 끌면 못이긴 첫 다가가
자기 놀이방처럼 뛰어놉니다
몇해전 TV광고에서
세상을 다 가져라 하고 아들에게 말한 아버지 말이 나온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뱉는 말과 심기는 말이 같은 시간에 이뤄지긴 어렵나 봅니다
언젠가 깨닫겠지요
그때까지 다그치지 말고 기다려야겠지요.
그날을 위해서 녀석의 손을 꼭 잡아봅니다
서흔아
세상은 네 것이란다
2010. 10. 18.
기다리며 응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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