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네 엄마의 고민은
어찌하면 네가 계속 웃을런지에 맞춰져 있다
어찌하면 웃으며 안겨올 수 있을런지
어찌하면 웃음의 기반에 건강을 깃들일 수 있을런지
어찌하면 웃음이 꿈에 전이될 수 있을런지
그래서 간지르고
그래서 달래고 어르며
네 큰 얼굴에 웃음이 사라지지 않게 고민한다
네게 여러 가지 바람이 있다만
하지만 강요할 수 없다만
그래도 하나 부탁한다면
지금같은 웃음이 네 모든 걸음에 곁들여지길 바라는 것이다
막내야
너의 웃음은 우리를 향할 필요가 없단다
네 삶, 그 풍요로움에 점을 찍는 그림이 되면 된단다
보이려 하지 말거라
그저 널 위해 웃거라
그것이 나와 네 엄마의 고민에 대한 답이다
2011. 6. 21.
너를 위한 네 웃음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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