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_034-2012, 바람을 뿌리는 자] 또 발전했다
제 목 : 바람을 뿌리는 자
글쓴이 : 넬레 노이하우스(김진아 옮김)
출판사 : 북로드
펴낸날 : 2012. 2. 6.
읽은날 : 2012. 5. 4. ~ 5. 6.
넬레 노이하우스스러운 이야기
마음이 약한 주인공들이 풀어내는 스릴러는 이번에도 여전하다
이번에도 보덴슈타인과 피아는 사생활에 왔다갔다 마음이 쏠린다.
그럼에도 시간은 흐르고 수사는 진행된다.
난 왜 넬레 노이하우스의 이런 전개에 애잔함을 느끼게 되는 것일까
살인이라는 주된 주제를 다루면서도 상황이라는 것을 통해 인간의 선함을 이야기하고 싶어서 일까?
여하간 이번에도 우리 주인공들은 안쓰러웠다.
또 한가지..
여러 사람의 인물의 눈으로 시시각각 상황을 바라보고 이야기를 진행시키며 하나로 수렴하는 그녀의 이야기 전개 방식이 더 발전했다.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한다. 하나못해 과거와 현재까지도 수시로 넘나들며 이야기를 펼친다.
신기한 것은 그래도 어지럽지 않다는 것.
오히려 미국드라마 ‘24’를 연상시키며, 훨씬 박진감이 있어졌다.
요즘 스릴러의 마지막에는 속도감을 주기 위해 엄청난 액션을 그려넣는 경향이 많다.
그녀의 지난번 책들도 그랬었다.
하지만 이번은 좀 다르다. 조용히 마무리를 찾는다. 그리고 여운이라는 것도 도입하려 한다.
발전하는 아줌마 넬레 노이하우스...
그녀의 다음 책이 기대된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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