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 한컷이야기

가장 주고팠던 선물

by 이재석 2014. 12. 25.


  이제 아랫집 이사온데, 미안

  오늘만이라도 열심히 뛰놀렴

  

  가장 주고팠던 선물이

  집에서 뛰놀 수 있게 하는 거였는데...

  가장 주고팠던 모습이

  집에서 뛰노는 너희였는데...

 

  여기까지 밖에 안되는구나

  미안코 미안타


  소리 좀 더 크게 질러

  점프 좀 더 높게 하구

  아빠도 같이 뛸까?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담엔 꼭 1층서 살자

  그때도 아빠 같이 뛸께


2014. 12. 25.

      자. 파워레인저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