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초 하나 작은 초 두 개 빼버린 생일 노래
신난 우리집 큰 딸, 아내
그런데 신이 난 건 단지 당신 뿐...
아이들은 언제 케이크를 먹을지만을 학수 고대합니다
작은 잔치에도 바라는 것이 제각각입니다
저녁 굶은 아들은 빵이 먹고 싶고
딸은 과일이 먹고 싶고
막내는 다 신기하고
엄마는 아이들의 축하송을 듣고 싶고
아빠는 이쁜 모습을 찍고 싶어 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바라는 것들의 하모니는 쉽게 이뤄지지 않습니다
다시 보면 이 모습이 더 어울리는 모습일지도
사람 사는 세상이기에
사람이 함께 사는 가족이기에
소망 바람 사랑 모두 가지고
한자리에 모여 앉은 것만해도 행복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0. 9. 16.
아내의 생일파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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