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한마디에 녀석들이 고개를 돌립니다
얼레고 달레도 보지 않는 녀석들이
엄마 짧은 부름엔 홀린 듯 고개를 돌립니다
엄마 소리엔 끌림이 있나보다 봅니다
젖향기같은 따뜻한 기운이 있나 봅니다
달콤한 믿음이 깊이 자리한 무의식이 있나 봅니다
그래서 엄마 향수 묻은 부름에 고개가 돌려지나 봅니다
그래서 엄마인가 봅니다
아이들의 눈이 말똥말똥 합니다
엄마가 왜 불렀을까 보다는
어떤 달콤함이 있을까 궁금한 환영의 눈빛입니다
그래서 엄마의 아이들인가 봅니다
애들아 한마디는
무심결에 기다려오는 아이들의 향수인가 봅니다
따뜻한 엄마의 향기인가 봅니다
2010. 12. 14.
애들아. 따뜻한 엄마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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