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돋움을 시작합니다
까치발은 이제 막둥이의 제일 큰 무기입니다
엄마는 더 부지런해집니다
더 높이 높이 손 닿지 않는 곳으로 궁금증을 옮겨둡니다
그래서 아이는 또 발을 한껏 돋웁니다
저 너머와 창 밖의 처음 본 세상을 향해 한껏 까치발을 듭니다
아빠는 발꿈치가 닿지 않길 원합니다
더 높이 높이 손 닿지 않는 곳으로 궁금증이 향하길 응원합니다
발돋움에 누림은 시작됩니다
이제 곧 창밖을 내다보고 밖으로 내달릴 것입니다
도전을 향한 시작이 여기 있습니다
발돋움..
엄마와 아빠는 그래서 또 위로 위로 꿈을 옮겨줍니다
2010. 12. 23.
누림을 찾아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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