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봉열, 하동에 재은
2009년도 신규 교육이 끝나고 나서 가진 두번째 만남
좀 더 자주 보고 싶은데
좀 더 자주 소식을 듣고 싶은데
내가 나의 부모님에게, 선생님에게 그랬듯
너희도 그러하리라
공간의 벽은 아무리 강한 시간의 추억도 가볍게 지울 수 있으니...
그래서 우리 재회는 이번에도 짧게 그친다
그래도 한껏 우체국 냄새를 가지고 왔더구나
아직은 말단의 자리에서
업무를 이해하는 누림보다는
의무로 인한 종속으로 시간을 꾸리고 있겠지만
곧 너희의 시간이 돌아올 것이다.
아버지는, 선생은... 그때 너희의 미소를 기다리마
다음번 만남을 기다리마
2011. 5. 6.
봉열, 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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