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을 쫓아 걷고, 기고, 시선을 돌리는
너의 본능이 몸에 배였으면 한다
쏟아지는 잡음들 속에서도
네가 목표한 바를 잃지 않는
너의 오늘이 내일이 되었으면 한다
때론 답답하더라도 울더라도
그래서 짜증에 투정하더라도
다시 한번 발을 옮겨가는
오늘의 네가 내일에도 그러했으면 한다
달리더라도 잊지 말았으면 한다
이미 소유한 것에 매몰되지 않았으면 한다
하지만 곧 잊혀질 기억이기에
그래서 이 바람들이 몸에 배였으면 한다
빨간 공을 깊이 품은 네가 되었으면 한다
2011. 6. 8.
오늘의 빨간 공을 마음에서 흘리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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