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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 한컷이야기

한국의 이공계는 글쓰기가 두렵다 - 핵심은 구조화

by 이재석 2012. 4. 27.

 

[#Book_030-2012, 한국의 이공계는 글쓰기가 두렵다] 핵심은 구조화

 

제   목 : 한국의 이공계는 글쓰기가 두렵다

글쓴이 : 임재춘

출판사 : 북코리아

펴낸날 : 2006. 3. 10.

읽은날 : 2012. 4. 26.

 

국제업무까지 맡았던 내가 영어로 생각하고 말하기를 멈춘 이유는 간단하다.

깊은 생각을 글로 잘 풀어내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 나에게 임재춘 선생이 보여준 길은 목마른 자의 우물과 같은 것이었다.

그래서 작년 말에 받았던 그 강의를 떠올리기 위해 지금 다시 책을 폈다.

 

임재춘 선생은 글쓰기를 못해 고위공무원의 자리를 내놓아야 했던, 전형적인 우리나라 이공계 출신이다.

하지만, 지금 그는 글쓰기, 특히 보고서 작성에 있어서 우리나라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존재가 되어있다.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었을까?

바로 전달 받는 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꺼리를 구조화하는 것이다.

그의 강의와 그의 책에 있는 핵심은 이것이다.

'효율적으로 구조화하라.'

 

대안을 제시하는 보고서에는 이러한 구조로,

상황을 보고하는 보고서에는 이러한 구조로,

문장은 이렇게 만들어야 하며,

문단은 이렇게 구성되어야 한다.

 

이후 말할 때도, 글을 쓸때도

그 규칙에 맞추려 한다. 항상 결론부터 내놓으려 한다.

하지만 버릇이란게 어디 쉽게 고쳐지는가?

그래서 다시 또다시 이 책을 편다.

 

아... 한국말... 잘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