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나서며 맞는 시간
오늘도 하며 다짐을 품는 길
저녁을 나서며 맞는 시간
오늘도 하며 생각을 품는 길
운동을 나서며 맞는 시간
오늘도 하며 고집을 품는 길
나들이 나서며 맞는 시간
오늘도 하며 웃음을 품는 길
어느 때는 기지개 섞인 주먹을
어느 때는 지친 발 섞인 한숨을
어느 때는 땀 가득 섞인 상쾌를
어느 때는 여유 섞인 손잡음을
매일 만나는 같은 시간
매번 만나는 같은 길
그러나 조금씩 변해가는 풍경
그러나 조금씩 변해가는 나의 발자국, 나의 발자국, 나의 발자국
매일 나를 기다리는 시간
매번 나를 기다리는 길
2014. 8. 26.
그래서 하루하루 일기를 쓴다
'삶 한컷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빵꾸. 뽕 (0) | 2014.10.20 |
---|---|
옛날 글씨 (0) | 2014.10.07 |
여기에 계속 살아 있을거야 (0) | 2014.08.11 |
길은 건너라고 있는 것 (0) | 2014.07.11 |
길 바라보기 (0) | 2014.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