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일, 이, 삼

  우리집 일, 이, 삼

  어쩔 수 없는 순서

  그럼 누가 제일 좋냐구?

  그건 그때그때 달라

  우리집 일, 이, 삼

  어쩔 수 없는 순서

  그럼 누구 손을 잡을 거냐구?

  그건 그때그때 달라

  우리집 일, 이, 삼

  어쩔 수 없는 순서

  그럼 누굴 무릎에 앉혀줄 거냐구?

  그건 그때그때 달라

  일, 이, 삼... 그건 키 번호 같은 것일 뿐

  사랑 크기를, 사랑 순서를 말하는 게 아냐

  셋이 됐을 때, 여기 마음이 꽉 차니까 말이지

2014. 9. 24.

    한꺼번에 다 이리 안겨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