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뭘 보는 게 좋은 지
어리석은 아빠는 모른다
지금 네가 보는 만화가
지금 네가 보는 노래가
네가 원하는 길을 보여줄런지
도저히 아빠는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옛날 어르신 마냥
비오면 이래서 걱정
해뜨면 저래서 걱정
쓸때없는 고민만 쌓아두고 만다
네가 뭘 보는 게 좋은 지
어리석은 아빠는 모른다
다들 책 보는 게 좋다지
다들 공부하는 게 좋다지
그게 정말 네 길을 보여줄런지
도저히 아빠는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옛날 어르신 마냥
비오면 이래서 걱정
해뜨면 저래서 걱정
쓸때없는 고민만 쌓아두고 만다
이제는 쌓아둔 고민만큼 기도를 하마
이제는 쌓여갈 고민만큼 응원을 하마
어리석은 아빠가 해줄 수 있는 것은 그것 뿐이구나
2014. 10. 14.
뭐든 좋다, 아프지만 않았으면 좋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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