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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한컷이야기

아이들은 스스로 커갑니다

by 이재석 2010. 8. 17.

     젖을 빨고 눈을 뜨고 기고 걷고

     생각하고 말을하고 즐거워하고 고민하고

     녀석들은 가르쳐주지 않아도 커가고 있습니다.


     막내녀석도 움켜쥐기 시작합니다.

     세상을 관심에 품기 시작합니다.

     가르쳐주지 않아도 기는 연습을 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나와 아내는 그저 지켜볼 뿐

     아이들은 스스로 커갑니다.

     부모는 조금 더 잘 자라도록 도와줍니다.

     사람이 성장하는 방법입니다.


     아이는 어른이 아니기에 부모가 아니기에 나 자신이 아니기에

     움켜짐을 강요하는게 아니라

     움켜질 수 있는 것들로 호기심을 자극하면 그만일 뿐

     단지 커가는 모습을 보고 느끼고 즐거워함에 그치는 것이

     나의 역할이고 의무고 사랑이지 않을까.. 다시 다짐합니다.


2010. 8. 16.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들을 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