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딱딱한 혀 놀림
아직은 낯선 말하는 법
그래도 끊임없이 시도하는 녀석
그리고 행복을 가져오는 녀석의 노래
어찌그리 귀엽니 어찌그리 사랑스럽니
어찌그리 못난 얼굴에서
어찌그리 눈물을 부르는 행복함을 주니
어제는 어깨가 무너졌지만
녀석의 어색한 혀꼬인 노래가 오늘 가슴을 펴게 합니다
아직 생각 정리가 안된
이제 시작하는 하나하나 녀석의 발걸음을 보고
내일 내딛을 미래를 두렵지 않게 합니다
오히려 용감하게 합니다
가족이야기 입니다
사랑이야기 입니다
서툴지만 행복한 이야기 입니다
2010. 11. 2.
고맙다 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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