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_101-2011, 삶의 정도] 노 경영학자가 추천하는 삶을 걷는 방법
제 목 : 삶의 정도
글쓴이 : 윤석철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펴낸날 : 2011. 1. 10.
읽은날 : 2011. 9. 1. ~ 9. 2.
경영학자의 인류학적인 고찰
철학적 제목과는 다른 사회과학적인 콘텐츠들. 하지만 쉬운 이야기들
그리고 그것들이 달려가는 하나의 목표...
삶이 정도는 그렇게 구성되어 있다.
한국인들이여 이렇게 살았으면 한다... 라고 말하는 노학자의 바람이 담겨 있다.
이 책은 경영학 서적도 경제학 서적도... 사회과학 서적도 아니다.
저자 자신의 철학이며, 젊은 후배들이 그리고 자신의 모국이 그렇게 살아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서 책의 내용들은 우리 주위의 흔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다.
그의 핵심 주장이 바로 우리 주위에서 이렇게 증거되고 있음을 말하기 위한 의도가 담겨 있는 것이다.
그는 말한다.
인간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도구, 지식, 지혜로 불리는 수단 매체를 만들어야 했고,
그것을 통해 자신들이 지향하는 바인 목적 함수를 향해 달려간다고 말이다.
모든 현상은 이렇게 단순화 시켜 바라볼 수 있고...
복잡한 세상을 사는 우리는 이렇게 단순화된 사고와 접근을 해 나가야한다고 주장한다.
그가 말한 삶의 공식은 아래 그림과 같다.
수단매체는 열정과 능력 자연 탐구로 인해 만들어지며
목적함수는 코스트 최소화와 이익 최대화를 위한 생존 부등식에 의해 달성된다고 정의했다.
그리고 그 결합은
얼마나 예민하게 알아차리고(감수성), 적용방법을 구상해내고(상상력), 정보들을 얼마나 반영하고(탐색 시행),
어떻 접근 방식으로(우회축척전략) 목적함수에 다가가는가.. 로 구성된다고 했다.
여기서 그가 핵심 키워드 세 개가 나온다.
수단매체, 목적함수 그리고 우회축척전략...
수단매체와 목적함수는 인간의 본석에 의해 거쳐야하고 도달해야 하는 길이라 풀이하면
우회축척전략은 말 그대로... 전략, 접근 방법이다.
직선적인 접근보다 우회를 통해 에너지를 축적해 폭발시키는 방법이 오히려 더 빠르며 더 큰 효과를 나타낸다는 이야기다.
그는 이 방법을 "삶의 정도" 라 까지 칭하며 그렇게 살아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눈 앞의 이익에 함몰되지 말고, 궁극적인 달성을 위해 에너지를 활용해라는 것이다.
그의 이론은 합리적 존재로서의 인간이라는 전제가 기반이 되어 있다.
그래서 도덕, 윤리적으로 마뜩치 않은 사례를 제시하기도 하며... 자신의 주장을 일반화시킨다.
여기서 덮쳐오는 거부반응...
하지만, 단편적인 가치관의 틀에 서서 그의 생각을 바라봐서는 안된다.
그는 근본적인 인간 본성에 서서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접근하는 방법론만을 말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방법은 실현가능한 굉장히 합리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수단매체, 목적함수 그리고 삶의 정도... 그의 말이 정도다... 라고 동조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내 여정에 있어 걷는 방법은 배울 수 있었다.
그의 생각을 내 걷는 방법에 더한다.
그리고 내 가치관을 머리에 더한다.
그리고 나 나름의 내 삶의 정도를 세워본다.
'배움 한컷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무 친한 친구들 - 그녀가 정해준 속도에 따라가다 (0) | 2011.09.05 |
---|---|
명작 스캔들 - 그들의 영혼으로 그들의 그림을 본다 (0) | 2011.09.05 |
템페스트 - '온' 을 찍고 다시 (0) | 2011.09.01 |
오늘예보 - 나는 오늘부터 소설가 차인표의 팬이다 (0) | 2011.08.30 |
단테의 신곡 - 사색의 마중물 (0) | 2011.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