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_069-2012, 화차] 오늘날의 신조들에게 묻다
제 목 : 화차
글쓴이 : 미야베 미유키(이영미 옮김)
출판사 : 문학동네
펴낸날 : 2012. 2. 20.
읽은날 : 2012. 8. 1. ~ 8. 3.
한 여자가 사라진다.
그런데 그 여자에겐 그림자가 있었다.
그리고 그 여자에겐 또 다른 모습이 있었다.
그녀를 만나고 싶다. 그래서 그들은 쫓는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가 남긴 모습에 이른다.
한 여자와 또 다른 한 여자는 다른 사람이다.
그러나 그녀들은 같은 아픔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또 다른 한 여자는 다시 허물을 벗으려 한다.
사회가 만들어낸 굴레.
아무런 저의 없던 작은 욕망이 비수가 되어 삶을 얽매고
죽음으로 죽음으로 채찍질을 해대는 오늘들에 속한 눈물
빚 때문에 울었고, 그래서 화차에 오를 수밖에 없었던 사연들이 아프게 두꺼운 책장을 가득 메운다.
미야베 미유키는 등장인물의 입을 빌어 오늘의 신조들에게 물으려 한다.
당신의 이야기는 무엇입니까?
1992년에 씌여졌으나
오늘에도 계속이어지고 있는 그녀들의 이야기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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