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본 제자들31 은애 이제 아줌마가 되어 돌아온 내 딸, 은애 모처럼 교육원에 와서도 내가 번거로울까봐 찾아옴이 망설여졌다지 필요할 때만 손 벌리는 자신이 미안했다지 그래도 여기는 친정같다 생각했다지 그래 은애야, 그럼 된단다 우리가 언제 부모에게 감사하며 살았더냐 우리가 언제 부모에게 내 즐거움을 먼저 .. 2011. 6. 15. 유나 수료식날 떠나기 전 나를 꼭 안고는 이제 남편이 된 친구에게 "나 우리 선생님 갈비뼈가 으스러지도록 꼭 껴 안았어. 근데 나이가 나랑 같아. 그리고 남자야." 라는 말을 했다는 네 이야기가 기억난다 너의 솔직함과 당참에 만날 때면 언제나 유쾌하고 즐거웠었는데... 오랜만에 만나도 여전히 멋지구나.. 2011. 6. 8. 혜진, 서형 그 동안 해먹은 일이 강의하고 대회가 전부라 이 맘 때만 되면 몇 명씩 찾아오는구나 그래도 제일 행복한 건... 내 아들딸인 너희가 찾아오는 때가 아니겠느냐 아직 신참인 너희는 반강제로 강의대회에 나섰겠지만 가장 빠른 최고의 길이라 말하며 세뇌하려 한다 그 물을 먹고 커 온 아빠는 장담한다 .. 2011. 5. 21. 소형, 성혜, 미선 사랑하는 내 딸들..소형, 성혜, 미선아 교육원 꼭대기에 앉아 잠깐 노닥거린 사이에 들은 너희의 고통과 웃음에서 예전에 우리가 나눴던 이야기들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음을 느꼈단다 2년전 내가 강요했던 비전... 너희는 아직 기억하고 있니? 우체국은 대한민국 No1. 브랜드로 만들어 달라는 이야기 업.. 2011. 5. 20. 이전 1 2 3 4 5 6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