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내가 도와줄께요
혀 짤배기말과 함께 거드는 손
오히려 거추장스럽습니다 오히려 일이 더뎌집니다
그래도 행복합니다
즐거울 것 하나없는 허리 숙인 노동 속에 한 줄기 기쁨이 스며옵니다
아이는 엄마가 웃어줘서 즐겁고
그래서 행복하고 그래서 더 곁은 떠나지 못하고
서투른 국자질을 해댑니다
즐거움이 거듬을 부르고
불러진 거듬이 사랑이 됩니다
허리숙인 꽉꽉 막힌 아내들의 고단한 날
고단함에 사랑이 섞여 이제 추억이 됩니다
어느새 고단한 그 날은 가족의 이야기가 됩니다
아주 소중한 10년 뒤의 이야기가 됩니다
2011. 1. 10.
고단한 날 속에 만든 10년 뒤의 이야기
'사랑 한컷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이 자유로워지는 곳을 유영하다 (0) | 2011.01.13 |
---|---|
디지털 네이티브 아들에게 바라는 것 (0) | 2011.01.11 |
30년간 계속 되었던 나의 꼬마 신랑 이야기 (0) | 2011.01.08 |
올려보는 빛을 인도할 작은 가로등의 바람 (0) | 2011.01.07 |
네 울음도 아빠는 이쁘단다 (0) | 2011.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