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악동이 되는 녀석들
아빠 출근길 막고 가지마라 가지마라 울고는 바로 딴청 피우는 아이들
고이고이 개어 놓은 이불 위로 다이빙하며 제 세상을 누리는 아이들
아침상은 씹어 넣어 줘야 넘길만큼 포시럽고
조금만 수틀리면 징징 울어대는 까탈스런 아이들의 아침
엄마의 성화도 그치 못하는 녀석들의 악동끼
당연한 아이들의 모습이고
당연한 그 애들의 바람인데
답답해 답답해 속상해하는 날 보며
넌 얼마나 그랬었니 하며 되뇌여 웃고 맙니다
아이들과 같이 아침 이불에 다이빙을 합니다
주말만이라도 아빠도 같이 악동이 됩니다
엄마는 큰 아들 때문에 못산다 하겠지만
더 크게 웃는 우리 악동들과 행복한 아침을 맞습니다
2011. 2. 15.
사실 나도 즐겁기 그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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