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44 셋이 같이 일기를 써 갔으면 좋겠어 박스로 장난감 만들었네 좋다 늘 이렇게 놀았으면 좋겠어 너희 셋 같이 떠들고 너희 셋 같이 만들고 너희 셋 같이 누리고... 말야 종이 붙여 큰 그림 그렸네 좋다 늘 이렇게 놀았으면 좋겠어 너희 셋 같이 떠들고 너희 셋 같이 만들고 너희 셋 같이 누리고... 말야 베개 모아 큰 집 지었네 좋.. 2014. 12. 28. 아빠 옷 입고 싶었어? 아빠 옷 입고 싶었어? 어때? 많이 커? 곧 가득 찰거야 아니 작을지도 몰라 정말이야 지금처럼 밥 잘 먹고, 잘 뛰놀면 돼 그렇고 말고 그리고 또? 아빠 냄새가 폴폴 난다고 그래서 기분이 좋다고? 왜 그렇게 아빠가 좋아? 모르겠다고? 이그 이쁜 놈 또 무슨 생각이 들어? 춤추는 사람이 된 것 .. 2014. 12. 27. 가장 주고팠던 선물 이제 아랫집 이사온데, 미안 오늘만이라도 열심히 뛰놀렴 가장 주고팠던 선물이 집에서 뛰놀 수 있게 하는 거였는데... 가장 주고팠던 모습이 집에서 뛰노는 너희였는데... 여기까지 밖에 안되는구나 미안코 미안타 소리 좀 더 크게 질러 점프 좀 더 높게 하구 아빠도 같이 뛸까? 언제가 될.. 2014. 12. 25. 착한 놈 컴플렉스 21 남의 말로만 산 자의 마지막은 어떤 모습일까 주관을 잃은 자의 마지막은 어떤 모습일까 Yes가 주는 쉬운 길만 따른 자의 마지막은 어떤 모습일까 그것은 아마 돌보지 않은 도로의 돌보지 않은 횡단보도 같은 모습일게다 이미 길은 막혀버렸음에도 누구도 위를 걷지 않음에도 나는 착해요.. 2014. 12. 22. 이전 1 2 3 4 5 6 7 ··· 3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