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어오고 나뭇가지가 흔들리고
소나기도 저기 멀리 산을 넘어갑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더위
그 처음은 바람입니다.
그리곤 땀 흘리는 줄곧 바람이 불길 바랄 것입니다.
데려왔던 더위를 다시 품고 갈것도 바람이기에
그늘아래 하늘 바라보며 바람 불기만을 기다릴 것입니다.
처음과 마지막이 바람이었듯
나의 꿈에도 그런 바람이 계속 불어주길 기대해 봅니다.
식으려하면 덥혀주고 너무 뜨거워지면 식혀줄.. 바람
나뭇가지가 흔들리듯 끊임없이 발걸음을 움직여줄.. 바람
줄곧 마음을 일깨워 꿈을 잊지 않게 해줄.. 바람
그런 바람이 계속되길
땀 흘리는 줄곧 기대해봅니다.
2010. 7. 29.
소나기를 몰고가는 여름 바람을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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